장예찬, '난교 발언' 논란에 낙마…與 부산 수영 누가 공천되나

입력 2024-03-17 09:59   수정 2024-03-17 10:10


'막말 논란'을 빚은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 지역구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누가 공천받아 총선 본선에 진출할지에 관심이 커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면서 "총선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2대 총선이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공관위가 신속하게 총선 후보를 정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역 정가에서는 현역 전봉민 의원이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될 수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장 전 후보와 전 의원밖에 없었고, 후보 재공모 절차를 거치기엔 시일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전 의원이 장 전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한 뒤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선당후사 정신으로 흔쾌히 장 전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도 공관위 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장 후보의 공천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지역구가 혼란에 빠진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 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지세를 결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 정가에서는 전 의원과 부산 다른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을 모아 경선을 치르거나 특정 인물을 전략적으로 공천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현실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역 의원이나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을 다른 지역구에 재배치하는 작업도 끝난 데다 지역 연고가 없는 인물을 전략 공천하면 갑작스러운 공천 취소로 악화한 여론이 더 높아질 수 잇어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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